[FPN 신희섭 기자] = 고분자화학 기반의 소화용구와 내화소재 개발업체인 (주)스펙스테크(대표 박종석)는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 전이 차단재를 전시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 전이 차단재는 국토교통부 고시(제2022-84호)의 불연성 시험을 통과한 불연 플라스틱에 세라믹보드와 발포 그라파이트를 다층구조로 접합한 제품이다. ESS용 내화격벽(TB-S)과 UPS함체의 배터리 받침대(TB-R),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TB-B) 등 세 종류로 구성된다.
특히 두께 35㎜의 ESS용 내화격벽은 60분 차열성능 시험에서 시험기준(평균 상승온도 140℃)을 크게 밑도는 성능(56.8℃)을 보였다. 배터리 열폭주 전이 차단에 매우 효율적일 것이라는 게 스펙스테크 설명이다.
박종석 대표는 “지난해 제정된 전기설비기술기준엔 이차전지를 전용건물 이외의 시설에 설치할 경우 이차전지랙과 랙 사이 간격을 1m 이상 이격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이 제품을 설치하면 이격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연과 차열, 절연, 높은 인장강도 등의 특성을 갖췄다”며 “ESS와 데이터센터 UPS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지하의 전기차 충전시설에서의 화재 확산 방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거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