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신희섭 기자] = 화재와 관련된 안전제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주)스펙스테크(대표 박종석)가 최근 ‘소공간용소화용구’에 대한 KFI인정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캡슐을 내장하고 있는 스펙스테크의 자동소화장치 ‘SFEX Pad 60'은 화염과 온도에 스스로 반응하는 제품이다.

화재 발생 후 온도가 120℃(±5℃)로 상승하면 마이크로캡슐이 터지면서 소화약제가 순간적으로 방출되고 방호구역 전체로 확산하면서 화재를 진화한다. 이때 발화원을 급격히 냉각시켜 재발화까지도 방지한다.

스펙스테크 측에 따르면 ‘SFEX Pad 60'은 소형 공간 컨트롤박스와 금고, 분ㆍ배전반 등에 발생하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작동에 필요한 별도의 센서나 전원장치 등의 부대장치가 필요 없고 냄새와 연기, 소음 등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설치환경에 구애 없이 다양한 장소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스펙스테크 관계자는 “SFEX Pad 60에 내장된 마이크로캡슐 안에는 친환경 소화약제가 담겨있다”며 “무색의 액체 상태로 저장돼 있다 방사 시 기체로 기화하는 이 소화약제는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환경적인 특성과 우수한 소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ticker type으로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고 모든 화재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제품 운영에 따른 별도의 유지보수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출처: 소방방재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