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화재 진압의 혁신적 기술
화재안전의 새로운 수준을 제공합니다.
열전이 차단의 혁신적 신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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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384개 배터리 전소이설공사 부주의, 좁은 서버와 배터리 간격 문제 지적열전이 차단재 등 내화구조 격벽 설치 필요성 등 제기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27일 완전 진화 이후 불에 탄 리튬배터리를 외부로 반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가 사고 발생 22시간만인 27일 오후 6시께 완전 진화된 가운데 이번 사고의 원인이 부주의한 이설 공사와 허술한 배터리 관리가 빚어낸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소방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국정자원이 5층 전산실에 있는 384개 리튬이온배터리를 지하실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전날 저녁 8시20분께 전기 전원을 내리고 배터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최초 발화됐다.소방당국은 즉각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섰으며, 27일 오후 7시 기준 전소된 384개 배터리를 모두 외부로 반출했다. 당국은 재발화를 막기 위해 앞으로 2~3일 간 이들 배터리를 소화수조에 담궈 놓을 예정이다.이곳에 배터리를 공급한 업체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이설공사 중에 UPS 전원을 반드시 차단하고 작업을 진행해야 했으나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케이블을 해체하다 쇼트와 단락이 발생해 일어났다.또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산시스템 서버들이 함께 있었는데, 중요 전산 정보가 담긴 서버와 화재 우려가 있는 배터리의 간격은 60cm, 서버와 서버 사이 간격도 1.2m에 불과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전해진다.지난 2022년 SK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장애가 발생해 전국적으로 큰 혼란을 겪었던 사례와 유사한 경우다.이 때문에 정부도 서버 공간에 있는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려는 계획을 세웠고, 그 작업을 진행하다가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배터리가 밀집돼 있는 현장의 경우 항상 화재 위험에 대비해야 하며, 특유의 열폭주 현상 때문에 배터리 화재가 인근의 다른 배터리로 옮겨붙지 않도록 1차적으로 차단하는 설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최근 이와 관련된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는데, 이를 적용하지 않아 사고피해를 키웠다”고 말했다.실제 현행 규정에선 20kWh 이상의 리튬, 나트륨 계열의 배터리를 전용 건물 이외의 장소에 시설할 경우 이차전지 랙과 랙 사이에 1m 이상 이격하도록 했지만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내화구조의 벽(KS F 2257-8: 2015)이 삽입된 경우 랙 사이의 이격은 예외로 할 수 있도록 돼 있다.대표적인 내화구조 격벽으로, 스펙스테크(대표 박종석)의 열전이 차단재(SFEX Thermal Barrier)가 있는데, 이 제품은 FR 보드(불연 플라스틱)를 기초로 다층 가공을 통해 내화(차열/차염) 성능과 인장강도를 강화해 건축부재 내화시험 방법(KS F 2257-1)의 60분 차열 및 차염 성능을 모두 충족했다.박종석 스펙스테크 대표는 “리튬배터리가 다량으로 있는 현장의 경우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으로 인해 열이 증폭되면서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 인접한 배터리로 순식간에 불이 옮겨 붙어 대형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면서 “배터리를 보관하는 랙 자체에 열전이 차단재만 설치돼 있었어도 피해를 줄이고, 관계자들을 대피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펙스테크의 '열전이 차단 솔루션'은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구역의 내화격벽, ESS 배터리팩의 랙과 랙 사이, 데이터센터 배터리 보관시설의 구획별 차단재 용도로 적합하다. 화재가 발생해도 화염과 고온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어 대응시간과 대피시간을 벌 수 있다.[사진=전기신문DB] 윤정일 기자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2025-09-30
다중 복합센서 카메라와 SFEX 라인 연계징후 발생 시 알람 이후 초기소화 가능SFEX TB Cabinet ‘인기몰이’내화 캐비닛 통해 안전한 리튬배터리 충전·보관 가능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한 스펙스테크의 안준표 이사가 'SFEX 가디언 시스템'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정일 기자] 전기화재 전문기업인 스펙스테크(대표 박종석)가 분전반·배전반 내부의 화재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사의 SFEX 라인과 다중 복합센서를 연계한 새로운 안전 솔루션 ‘SFEX 가디언 시스템’을 공개했다.스펙스테크는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SFEX 가디언 시스템’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SFEX 가디언 시스템’은 다중 복합센서 카메라와 SFEX 라인을 연계해 분전반·배전반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파악·소화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이다.분·배전반 내부 차단기와 부스바 주변에 SFEX 라인을 설치하고, 빈 공간에 함 내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다중복합센서 카메라를 장착한 뒤 온도, 초음파, 가스 등 화재의 사전징후 수치가 기준 이상으로 도달하면 알람작동을 거쳐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원격으로 SFEX 라인을 이용해 자동소화가 가능하다.보통 ▲전자파 및 이음 발생 ▲초음파 및 이음 발생 ▲과열 및 이상가스 발생 ▲누전 ▲사고 등으로 이어지는 전기설비 사고발생 순서를 고려한 시스템이라는 게 스펙스테크의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외부에 두고 화재가 발생한 다음에 그 사실을 알려주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그런 경우 이미 피해가 발생한 뒤다. 하지만 우리 시스템은 다중복합센서에서 초음파, 전자파, 자외선, 가스, 열화상 등을 측정해 전기화재 전조증상을 분석한 뒤 불이 날 것으로 판단되면 미리 알려주는 개념”이라며 “또 알람을 줬음에도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다중 복합센서 카메라와 연계된 SFEX 라인을 작동시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SFEX 라인은 중·대형 분배전반에 설치하거나 설비에 부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소화용구로, 유연한 로프 타입이라 발화가 예상되는 좁은 공간까지도 설치가 가능하고, 자유자재로 발화점에 근접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성능을 인정받아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해 원자력 발전소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도 분·배전반 자동소화용구로 활용되고 있다. 스펙스테크가 리튬 배터리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SFEX TB Cabinet'[사진=스펙스테크]스펙스테크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리튬 배터리 화재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SFEX TB Cabinet을 함께 선보였다.이 제품은 리튬 배터리 충전 및 보관 시 발생하는 화재와 폭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된 내화 캐비닛으로,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배터리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배터리 화재사고를 초기에 제압하고, 화염을 내화 캐비닛에 가둬 대피시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유도하는 안전장비다.SFEX TB Cabinet은 이 같은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60분 내화 성능을 갖춘 열전이 차단 내화 구조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자동소화용구 장착 ▲내부 온도 모니터링 및 경보 시스템 기능을 탑재하고 배터리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특히 각 선반과 도어 전면에 열전이 차단재(SFEX Thermal Barrier)를 부착해 화염이 다른 선반이나 옆 캐비닛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스펙스테크의 열전이 차단재(SFEX Thermal Barrier)는 KS F 2257-8: 2015에서 규정한 시험방법대로 시험을 통과해 안정적 성능을 입증했으며, 나주에 있는 한전 IDC센터에도 적용돼 성능을 공인 받은 바 있다.박종석 스펙스테크 대표는 “리튬 배터리 화재는 단순한 설비 문제를 넘어 안전과 직결된 사회적 과제”라며, “SFEX TB Cabinet은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솔루션으로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윤정일 기자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2025-09-22